서울시는 긴급 구조 후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과 마포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12마리의 공개 입양을 7월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중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열두달 고양이’는 1년 내내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서울시의 반려문화를 담았으며, 향후 2027년도 달력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열두달 고양이와 함께 행복까지 입양하세요>
이번에 공개 입양을 하는 고양이는 2개월령 6마리, 5개월령 5마리, 1년생 1마리로 총 12마리다. 열두 달의 이름을 따 ‘일월이’,‘이월이’,‘삼월이’부터 ‘십이월이’로 임시 이름을 지었다.
열두달 고양이들은 지난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 관련 문의를 통해 확인되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성묘 3마리의 반복된 출산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감당이 어려워지고 악취 민원이 생기자 자치구와 서울시의 현장 확인을 통해 방임으로 인한 학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긴급 구조를 결정했다.
고양이들은 현재 동대문센터와 마포센터에서 보호 중이며 구조 즉시 종합적인 검진을 받았다. 고양이 종에 맞는 전염병 검사를 포함해 영양실조 및 피부질환 등 방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재는 입양이 가능한 건강한 상태로, 중성화가 가능한 개체는 수술을 마쳤고, 나머지는 입양 후 안정기가 찾아오면 순차적으로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장 작은 십이월이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약해 치료를 받고 있고, 건강이 회복되면 입양 보낼 예정이다.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사회화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립된 환경에서 자라 사람과의 소통에 미숙한 동물들을 위해 동물행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조금씩 소통에 긍적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열두달 고양이는 사람에 대한 반응 차이는 있으나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고 친숙해지면 골골송과 애교를 부리며 사랑받을 준비에 한창이다. 아직 어린 개체들이기에 새 가족의 사랑과 관심에 따라 성격이 형성될 수 있어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행복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열두달 고양이의 입양신청은 7월 29일 정오부터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입양 플랫폼(포인핸드, http://pawinhand.kr)에서 가능하다. 고양이의 사진과 정보는 플랫폼과 정원도시서울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한 입양을 위해 플랫폼에서 입양 신청서와 설문지를 작성하고, 유선상담 및 방문상담을 거쳐 심사 후 최종 결정된다. 가족 구성원 전원 동의가 필요하며,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이유, 전반적인 양육환경 확인도 진행한다.
또한, 입양 전 교육을 필수 이수하여야 하며, 입양 이후에는 3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온라인 카페에 입양 후 소식을 전해주어야 한다.
※ 교육사이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동물사랑배움터
<서울시, 자치구와 함께 긴급구조부터 입양까지 종합 지원>
이번 사업은 동물 학대 현장을 신속하게 적발해 학대 고리를 끊고 건강한 반려동물로 거듭나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동물복지 인프라를 총동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하여 학대나 방임으로 고통받는 동물을 긴급 구조하고, 건강 회복부터 사회화, 입양까지 종합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물 입양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입양 조건 검증부터 사후 관리까지 면밀히 살펴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구조된 열두달 고양이와 가족이 되고싶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하며,“고통받는 동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은 물론, 치료와 입양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동물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 동물에게 더 따뜻한 동물 공존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