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이용이 어렵고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일상에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이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와 함께 디지털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출범 4년 만에 디지털 안내사가 상담한 시민은 106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7월 28일 서울시청에서 ‘2026년 하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 및 발대식’을 열고 시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 서비스와 AI 활용 지원을 이어간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일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누구도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번 하반기에는 124명이 1.8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새롭게 선발됐다. 최연소 24세부터 최고령 8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10일간의 사전교육을 마친 뒤 7월 15일(수)부터 서울 전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안내사는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62개 노선, 310여 개 생활 거점을 순회하며 시민에게 디지털․AI 활용을 지원한다.
활동 거점은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상담 시민 106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시 대표 디지털 포용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검색,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상담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관련 상담도 올해 상반기에만 1만 2천여 건에 달하는 등 시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 안내사의 현장 상담이 한 번의 도움으로 끝나지 않도록 시민이 생활권에서 계속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망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5곳, 서울AI디지털배움터 9곳, 우리동네디지털안내소 78곳을 연계해 시민이 상담 이후에도 생활권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디지털 격차가 새로운 사회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상담과 디지털 교육을 연계한 시민 중심의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발대식은 정영준 디지털도시국장의 격려사와 고광선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의 축사에 이어 위촉장 수여, 선서식,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안내사들은 선서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곁에서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시민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든든한 디지털 길잡이”라며, “서울시는 AI 시대에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시민이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