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2027년) 6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최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함께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입원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 최근 4주간(35주~38주)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추이: 인플루엔자 166명→436명(약 2.6배), 코로나19 115명→327명(약 2.8배)
특히 두 감염병 모두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절기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기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된다.
이는 매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생·유행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입원 및 중증·사망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70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접종 대상 | 접종 일정 |
65세 이상 | ⦁70세 이상 (1956.12.31. 이전 출생) | 2026년 10월 12일 ∼ 2027년 6월 30일 |
⦁65∼69세 (1957.1.1.∼1961.12.31. 출생) | 2026년 10월 15일 ∼ 2027년 6월 30일 |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생후 6개월 이상 (접종 당시 생년월일 기준) | 2026년 10월 12일 ∼ 2027년 6월 30일 |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XFG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일반적인 접종 대상자는 연 1회 접종으로 완료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면역 상태와 이전 접종력 등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받아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하는 만큼, 의료기관을 한 번 방문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동시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같은 날 접종할 수 있으며, 동시접종 시에는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한다.
동시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율은 단독접종과 비교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사례 신고율도 2024-2025절기 0.005퍼센트(%)에서 2025-2026절기 0.004퍼센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사례 또한 국소 부위 통증,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백신 보유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 예방접종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새로운 변이가 발생·유행해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어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접종이 가능한 만큼,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