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제47회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15일(목)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운전의 꿈을 체험할 수 있는 ‘오늘은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마련했다. 사전에 신청한 시각장애인 가운데 8명을 초청해 운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공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운전면허시험장 내 시뮬레이터카를 이용해 차량의 기본 조작법을 익혔다. 이후 대형 기능장으로 이동해 시험관의 안내와 함께 실제 운전면허시험에 사용하는 시험용 차량의 운전대를 직접 잡고 출발·정지와 조향 등 운전을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운전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 점자스티커를 부착한 ‘명예운전면허증’을 제작해 수여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운전체험의 의미를 기념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각장애인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평소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 가운데 하나로 ‘운전’을 꼽는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시각장애인에게 운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전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명예운전면허증이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게 운전의 꿈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의 자유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