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지난 9월 23일 개관한 서울마음숲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모두의 공간이 되다」를 주제로 10월 30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외로움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공연, 소셜다이닝, 토크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3일(금)에는 가수이자 수필가인 김사월과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이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거실을 찾아서’가 서울잇다플레이스 ‘울림숲’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외로움과 함께하는 창작의 과정, 혼자 머무는 공간에서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주는 편안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낭독과 노래를 통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며 관객들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10월 30일(금)에는 극단 라온디어(RAONDEAR)가 준비한 연극 ‘기다리는 내 편’을 선보인다. 고립·은둔 청년들의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기획한 작품으로 배우 박상욱(강우 역)과 김준성(수일 역)이 출연하는 2인극이다.
약 60분간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현실과 그 시간을 지나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낸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와 이벤트를 마련해 작품의 메시지를 나누고, 고립·은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0월 16일(금)과 19일(월)에는 하트하트아트앤컬처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한낮의 클래식’과 소셜다이닝 ‘나 홀로 더 홀(the Whole)밥’을 진행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가 펼쳐진 클래식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성수동 임팩트지향조직 관계자들과 함께한 점심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관계 맺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의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35, 202동 2층에 위치하며,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고립예방센터가 운영한다. 공간 이용 및 관련 문의는 전화(02-6353-0357)로 하면 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외로움을 경험하는 시민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