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모내기 철(~6월)까지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누적강수량이 양호하고 댐과 저수지도 꾸준한 수위 관리로 평년보다 훨씬 높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19.4.7.∼’20.4.6.) 누적강수량 1,277.1㎜(평년의 97.8%)
최근 6개월(’19.10.7.∼’20.4.6.) 누적강수량 275.9㎜(평년의 113.3%)
최근 3개월(’19.1.7.∼’20.4.6.) 누적강수량 160.5㎜(평년의 127.7%)
* 전국 평년 대비 저수율(4.6. 기준) : 저수지 118%, 다목적댐 152%, 용수댐 168%
또한, 6월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나, 저수율이 높아 본격적인 모내기 철까지 용수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평년 비슷 범위: (4월) 56.1∼89.8㎜, (5월) 77.9∼114.4㎜, (6월) 132.9∼185.9㎜
다만, 정부는 매년 강수량에 유동성이 있고 과거에도 봄철 강수 부족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만큼, 모내기 철에 대비한 양수저류 등 사전 관리를 철저히 추진한다.
과거 물 부족이 발생했던 지역에 양수저류시설 등을 설치하고, 평년보다 적은 강수 상황을 모의·분석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용수관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 등 8개도 38개 지역, 1일 양수저류 17천 톤 및 직접급수 132천 톤, 저수용량 96천 톤 추가 확보
* (저수지) 전국 27개소, 6,022천 톤의 농업용수 양수저류 및 직접 급수 계획 마련(∼4월)
(댐) 전국 주요 다목적댐·용수댐별 용수 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 운영
5월에 가뭄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의 우려가 있는 충남 보령댐은 지속적인 관리로 즉시 용수공급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광역 상수도 설치*(~‘22년)를 추진하여 안정적 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사업비 2,600억, 관로 71.1㎞, 정수장 1, 가압장 3) : 보령댐 급수지역 중 충남 서부권 일부의 수원을 대청댐으로 변경 추진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정부에서는 물 부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