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울산 북구,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온누리상품권 배부


울산 북구는 17일부터 저소득층 대상 한시생활지원사업으로 소비쿠폰인 온누리상품권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시생활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정과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비사업이다.

북구는 총 20억1천22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3천500가구 5천300여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수급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생계 및 의료급여수급가구는 1인 가구 5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을, 주거 및 교육급여와 기타 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을 지원한다.

북구는 상품권 신청 과정에서 많은 인원이 동시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 판매와 마찬가지로 요일별로 나눠 상품권을 배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전 안내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지원하는 상품권이 저소득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소비활동을 증대시켜 지역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등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