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8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과 노온사동 956-31번지에 도시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주말농장을 개장한다.
주말농장은 텃밭 1구획당 12㎡ 규모로 하안동 332번지에 110구획, 노온사동 956-31번지에 130구획 총 240구획이 마련됐다.
구는 지난 3월 공개추첨을 통해 주민 200명에게 1구획씩 일반분양을 완료하고, 40구획은 특별분양으로 힐링프로그램(20구획)과 아이들 체험교육용 텃밭(20구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원래 4월 초에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기간 연장으로 개장일을 계획보다 2주 늦췄다.
이번 개장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별도 행사 없이 지정구획 안내 형식으로 진행한다.
구는 개장기념으로 유료로 개인 분양 받은 가구에 상추모종을 제공하고, 현장도우미를 배치해 재배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길 여유가 없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여름 휴가철에 맞춰 하안동 332번지 주말농장에 캠핑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봄나들이가 용이치 않은 상황에서 구민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고 탁 트인 주말농장에서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를 확인하거나,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02-2627-188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