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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일부터 재난 기본소득 방문 접수 시작




20일부터 시작되는 안성시 재난 기본소득 방문 접수(오프라인 신청)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35만원(안성시 25만원, 경기도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 방문 접수처를 기존 15개 읍면동사무소와 농협은행(안성시지부, 안성시청출장소, 안성 공도 출장소) 3개소 외에 지역 농협 27곳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방문 접수 신청 시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 19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시의 취지에 농협은행 시지부와 지역 농협 27곳이 흔쾌히 동참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문 접수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3개 농협 은행과 함께 26개 지역 농협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까지 영업시간 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단 농협은 하루 100명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세대 인원과 신청인의 생년 끝자리에 따라 달라진다.

세대원 4인 가구 이상은 4월 20∼26일까지, 3인 가구는 4월 27일∼5월 3일까지, 2인 가구는 5월 4∼10일까지, 1인 가구 및 미신청자는 5월 11∼17일까지이며,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생년 끝자리는 마스크 구매 요일처럼 1, 6은 월, 2, 7은 화, 3, 8은 수, 4, 9는 목, 5, 0은 금, 주말에는 주중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인 가구이며 신청자인 세대주(혹은 세대원)가 1971년생이면 4월 27일 월요일이나 그 주의 주말인 5월 2∼3일에 읍면동사무소나 농협은행, 지역 농협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온라인 접수(신용카드, 지역 화폐)와 달리 가족 구성원 간 대리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신청 후 즉시 수령하고 사용 안내 문자를 확인 후 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이후에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회수된다.

사용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은 제외되며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지역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재난 기본소득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 화폐(안성사랑 카드)에서는 기존 사용이 가능했던 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번에 사용처에서 제외된 점을 널리 양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기준은 3월 23일 밤 12시 이전부터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이다.

외국인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경우만 해당하며 관련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로 (031-120)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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