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화정실버대학의 비대면 방식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정실버대학을 운영하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휴강을 시행한 이후 그간 이용자들의 ▲안부 확인 ▲실버인의 덕목 프로그램 ▲코로나19 극복 이벤트 등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실버인의 덕목'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및 건강 관련 팁, 좋은 글귀 등의 내용을 이미지 카드로 제작해 문자 서비스로 전송함으로써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집 안 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간 총 2차례 진행된 '코로나19 극복 이벤트'는 복지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회원들이 기존에 수강했던 프로그램을 접목한 일상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이 복지관에서 배운 노래와 하모니카를 연습하면서 녹음도 하고 동영상을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가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일상을 공유하면서 생활 속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화정실버대학은 '코로나19 대응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지침'에 따라 오는 8월 5일부터는 소규모 대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에 앞서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정기적 방역을 통해 감염병 예방을 철저히 하는 등 실버대학 개강을 위한 준비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감염병 확산의 장기화로 가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주민의 마음을 보듬는 동시에 주민의 안녕한 삶과 지속가능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