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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찾아가는 장애 학생 e체험교실'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잃은 장애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장애 학생 e체험교실'을 운영한다.

e체험교실은 대구시교육청 소속 특수교사들로 구성된 대구특수교육정보화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21∼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초, 중, 고 300여명의 시설 거주 및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운영될 e체험교실은 대구특수교육정보화연구회 소속 특수교사가 직접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거주하는 가정이나 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체험'과 '정보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체험'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로봇 코딩, 로봇 장애물 경기, 로봇 축구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딩 체험 교실'과 ▲레이싱게임, 키넥트 스포츠, 닌텐도 Wii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모션 e스포츠 체험 교실'로 구성했다.

그리고 '정보화 프로그램'은 ▲'정보경진 부문'의 워드프로세서, 스마트검색, 파워포인트, 인터넷검색, SW 코딩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 부문'은 키넥스 스포츠 육상, 클래시로얄, 모두의 마블, 펜타스톰, 포트리스M 등 여러 가지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정보화 프로그램 학습과 동시에 매년 열리는 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e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한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찾아가는 e체험활동이 장애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용 원격수업 콘텐츠가 부족함을 인식하고 국어, 수학 콘텐츠 60차시 분량을 제작 중이다.

제작 중인 콘텐츠는 10월에 보급해 2학기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하고 겨울방학 동안 가정 연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장애 학생의 체험활동 기회가 전무하고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교육청과 특수교육정보화연구회 교사들이 함께 연구해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원격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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