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경남도,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4일 오후 1시 30분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에서 경상남도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은 성 착취 영상 등 불법 촬영물과 관련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고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에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편성됐다.

사이버감시단은 불법 촬영물과 불법 성매매 광고 등을 모니터링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요청과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사업은 1366경남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책임 인력과 감시 요원 6명을 선발했다.

사업 운영 설명과 감시단 소개로 진행된 이 날 발대식에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인 신성연 강사의 '디지털 성폭력과 텔레그램 성 착취'를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됐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피해자가 느끼는 불안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사이버 감시단이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은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사전교육을 거쳐 9월부터 3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이버 감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