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0∼13일까지 난곡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학생 테마별 톡톡(Talk Talk)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톡톡(Talk Talk) 멘토링은 예체능,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동아리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테마별 멘토링을 실시해 청소년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바른 인격 형성을 돕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멘토링은 이화여자대학교 엔박스(Enbox) 동아리가 진행하는 공학분이야 멘토링으로 공학교육 및 실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10개 강좌(▲감염과 면역 ▲무게중심과 균형 ▲전기와 태양광 발전 등)를 진행한다.
멘토링 운영과 수업내용은 대학생 동아리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여 멘토에게는 프로그램당 1백만원 이내의 예산 지원과 자원(교육)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한다.
멘토 대학생 동아리는 매년 2∼3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멘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청받아 선착순으로 매칭하고 있다.
구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 및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어 학습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학생 테마별 톡톡 멘토링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우리 구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