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8월 26일(수) 발표했다.
이 진단조사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각급 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하며, 진단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는 상담․치료 등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주요 진단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 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과의존위험군(A+B-C) | 196,337 | 206,102 | 228,120 |
위험사용자군(A) | 27,764 | 29,246 | 28,671 |
주의사용자군(B) | 233,497 | 248,768 | 283,363 |
중복위험군(C) | 64,924 | 71,912 | 83,914 |
(유형별)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8만 3,914명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되었고,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다. 스마트폰보다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이 더 많으며 증가폭이 컸다.
(인터넷)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7만 5,496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4,770명, 주의사용군은 16만 726명이다.
(스마트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3만 6,538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3,901명, 주의사용군은 12만 2,637명이다.
구 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 합 계 | 140,421 | 154,407 | 175,496 |
위험사용자군 | 13,440 | 14,790 | 14,770 |
주의사용자군 | 126,981 | 139,617 | 160,726 |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 합 계 | 120,840 | 123,607 | 136,538 |
위험사용자군 | 14,324 | 14,456 | 13,901 |
주의사용자군 | 106,516 | 109,151 | 122,637 |
(연령별) 전학년에 걸쳐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증가했다.
학년별로는 중학생(84,462명), 고등학생(77,884명), 초등학생(65,774명) 순으로 나타났고, 초등 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구 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전년대비 증감 |
초4 | 55,467 | 56,344 | 65,774 | (+9,430) |
중1 | 71,782 | 76,706 | 84,462 | (+7,756) |
고1 | 69,088 | 73,052 | 77,884 | (+4,832) |
합계 | 196,337 | 206,102 | 228,120 | (+22,018) |
(성별) 남자, 여자 청소년 모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증가했다.
초등 4학년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더 많으나, 중‧고등 1학년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구 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전년대비 증감 |
초4 | 남 | 35,686 | 35,312 | 39,529 | (+4,217) |
여 | 19,781 | 21,032 | 26,245 | (+5,213) |
중1 | 남 | 34,502 | 36,544 | 41,453 | (+4,909) |
여 | 37,280 | 40,162 | 43,009 | (+2,847) |
고1 | 남 | 30,580 | 31,296 | 35,749 | (+4,453) |
여 | 38,508 | 41,756 | 42,135 | (+379) |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를 통해 진단 결과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 동의를 받아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반영한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학교별 집단상담 지원을 통해 올바른 이용습관과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공존질환 발견 시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통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치료비 지원) 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 계층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사후관리) 치유캠프 수료자 대상 청소년동반자, Wee클래스 연계 및 직접 상담 등
◉ 치유서비스 관련 문의 : ‘청소년상담 1388’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 : 지역번호+1388
- 문자상담 : #1388, 카카오톡상담 : 카카오플러스 친구맺기 후 1:1 대화 진행
- 온라인상담 : 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채팅 및 게시판상담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7박8일), 가족치유캠프(2박3일) 등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며, 학기 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에서 상담, 체험활동 등 통합 치유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규모를 축소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지침에 따라 지침을 마련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 운영규모 :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15회(225명), 가족치유캠프 12회(156가족), 드림마을 15회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신청방법
- 전화문의 : 063-323-2285(드림마을) 또는 국번없이 1388(청소년전화)
- 홈페이지 : http://nyid.kyci.or.kr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청소년들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자신의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의존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께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 부도 교육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