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남성의 육아 참여와 가족 상호돌봄을 확산하기 위해 5월 26일(화)부터 7월 10일(금)까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대한민국의 아빠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심사 결과, 총 1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교육, 놀이, 식사, 목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녀와 소통하며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 총 1,055점(685명)의 사진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아차상 10명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작(으뜸상)으로는 ‘쌍둥이 육아 : 2배의 힘듦, 그리고 32배의 행복(황대연)’이 선정되었다.
‘쌍둥이 육아’는 서툴지만 육아에 몰두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과 일상에서의 힘든 육아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육아로 자신만의 시간은 줄었으나 가족 간에 더 풍성한 행복을 얻어가는 아빠의 감정’을 사진과 이야기로 잘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버금상)으로는 ‘우리집 워터파크(최성우)’와 ‘너는 내 생각, 나는 네 생각(박영규)’이 각각 선정되었다.
두 작품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가족돌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아빠와 자녀의 친밀하고 따뜻한 관계가 가정이라는 생활공간과 잘 조화되어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 우리 집 워터파크(최성우)
(버금상) 너는 내 생각, 나는 네 생각(박영규)
아차상에는 ‘아빠랑 같이 자!~ 아아~!!(이승엽)’, ‘요술 스케치북(이동훈)’ 등 총 10점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9월 중 공모전 전용 블로그, 여성가족부 누리집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하며 10월 중에 스웨덴의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사진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 공모전 결과는 공모전 전용 블로그(blog.naver.com/daddy_contest)에 공개(8.30.)
여성가족부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인 2019년 12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양국의 성평등 분야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아빠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세 번의 육아휴직을 통해 자녀와 함께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대한민국.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을 통해 성평등한 육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대한민국의 아빠 사진 공모전」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생활 속 아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라며, ”이번 사진전이 우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평등 포용국가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