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이번 달부터 인천광역시 영어마을과 함께 초등학생 온라인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집단 발생이 지속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등 방역 조치의 강화로 가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영어학습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8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영어마을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안전한 비대면 온라인 영어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영어 수업은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영어 캠프 콘텐츠를 12차시의 직업 및 각종 생활문화를 체험을 주제로 재구성한 것으로 1:4 실시간 양방향 화상 수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주 동일한 수업이 진행돼 학생이 원하는 일정 및 시간을 선택해 신청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영어 수업의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인천광역시 영어마을 홈페이지(https://www.icev.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아동청소년실로 문의(032-770-6087)하면 된다.
특히 각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천광역시에서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 지원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을 동구에서 지원해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영어교육 경험을 가진 인천광역시 영어마을과 함께 온라인 영어 수업을 운영해 동구 학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영어 감각을 가진 창의적 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하며 코로나19로부터 학생 및 주민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중심 1번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