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긴급돌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도 운영 중지된 상태다. 비대면 긴급돌봄 지원은 전화 상담과 SNS를 통한 생활 관리, 주 1회 가정으로 급식 지원 식자재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 지원 식자재 꾸러미를 전달받은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만 두고 출근해 걱정이 많지만 방과후아카데미 선생님께서 전화로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을 체크하고 식자재 꾸러미까지 챙겨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들은 방과후아카데미 전용공간 등을 매일 소독하고 환경정리를 하며 아이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사천시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 체험활동, 진로·창의융합 활동, 캠프, 생활 지원 등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청소년 중 맞벌이 가정, 2자녀 이상 가정 등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으로 방과후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초등 오후 3시 30분∼7시, 중등 오후 4시 30분∼8시)까지, 토요일은 체험 일정에 따라 달리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후아카데미(055-831-4515∼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