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 및 관련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일보사, ㈔부산광역시수의사회와 9월 8일 오후 4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추세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펫콕족'이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 성장 가속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9년 기준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고, '펫콕족'이 늘면서 2027년까지 6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업계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수는 2019년 전국 2만3천명으로 2018년 1만7천명보다 35.8% 급증했고, 업체 수는 1만7천곳으로 27.2% 늘었다.
이에 부산시는 반려동물 산업의 급성장에 맞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관련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부산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관련 제도개선, ▲부산일보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 및 관련 산업육성 홍보, ▲㈔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정보교환과 질병 예방 지원 및 치료 자문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반려동물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관련 일자리 수요도 급증할 것이므로 선제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대응한다"며 "앞으로 관련 대학교, 협회, 산업체별(사료, 용품, 미용, 동물호텔 등) 협의체도 구성해 반려동물 산업 선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