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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병원, 각종 매체 활용해 거리두기 실천하며 발달장애아동 치료





서울특별시 은평병원(남민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효과적인 발달장애아동 치료 방법을 모색하며 각종 매체를 활용, 제공 중이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매년 130명이 넘는 발달장애아동들을 치료하는 전문치료기관이다. 발달장애는 장애 특성상 완치보다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치료기관들이 치료를 중단하면서 발달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치료 공백에 따른 어려움을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

이에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언어, 인지, 소아작업, 유아특수교육, 소아심리, 음악, 미술, 놀이 등 각 치료 전문가들이 장애아동 가정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들을 개발하고 서면,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제공 중이다. 해당 자료는 은평병원 홈페이지(https://ephosp.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발달장애아동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으로 치료 진행방식 및 동선 조정을 검토하게 되었다. 이때 기관 운영 편의에 따른 결정 후 통보가 아니라 발달장애아동 보호자 13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여 보호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응책을 모색하였다.

이는 장기화되는 전염병 재난 속에서 자녀 양육과 치료를 병행하며 피로감이 쌓인 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의 위기대처방안을 찾고자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2014년 이래 매년 진행해온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Super Family’ 역시 보호자 의견을 반영한 주제 설정 및 내용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아동 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점에 은평병원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구성한 치료물품 키트를 각 가정으로 개별 발송하였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치료 공백이 발생하자 가정에서 보호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치료물품 키트를 자체 개발하여 각 가정으로 발송하였다.

해당 키트는 가정에서 보호자가 직접 아동에게 지도할 수 있는 물품과 안내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 동영상도 별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보호자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었다. 

남 민 병원장(서울시 은평병원)은 “우리병원은 시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관련 소외감이나 불편함을 경험하지 않도록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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