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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먹거리 축제, 떡볶이 골목 명성 되찾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에서 먹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새 브랜드와 캐릭터를 세상에 알리는 브랜드선포식을 개최하고 떡볶이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열어 즉석떡볶이의 '메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명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중구는 지난 3월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 상표 이미지와 캐릭터를 제작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덕복이'가 '귀요미' 이미지를 발산하며 출시 직후부터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사 당일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 일대는 오전 9시부터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브랜드 선포식은 지역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연과 신나는 음악으로 '팡파레를 울리며' 문을 연다. '덕복기' 탈인형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주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새 브랜드가 극적인 특수효과를 통해 공표된다.

골목 일대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골목 상점이 협업해 개발한 메뉴 20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의 장이 펼쳐진다.

스탬프 투어와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골목 상점가 할인·무료 시식권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상점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면 떡볶이 '굿즈'도 챙길 수 있다. 포토존이나 가게 앞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올리면 상인회가 제공하는 밀키트도 증정받는다.

중구는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이 2021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올해 3월 안내 입간판과 홍보 배너를 새로 설치하고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힙당동을 찾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신당동 떡볶이 골목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떡볶이 골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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